•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이재명 지지율 대폭 상승, 30.0% 1위
    [KSOI] 국힘 36.4%, 민주 31.3%, 열민 6.9%, 국민 6.6%, 정의 2.8%
        2021년 09월 27일 12: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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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큰 폭으로 상승, 지난 7월 조사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9월 24~25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에서 지난주 조사(17~18일) 대비 이재명 후보는 6.4%p 상승한 3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1.7%p 하락한 27.1%로 집계됐다.

    TBS와 한사연 공동조사 이후 이재명 후보는 7월 2~3일 조사에서 30.3%로 가장 높았으며, 이번 조사에서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에 육박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16.6%,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2%p 하락한 12.5%다.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후보(33.0%), 이낙연 후보(22.5%), 박용진(4.3%) 후보 순이었고, 부동층(적합 후보 없음 15.9%, 잘 모름3.8%)은 19.7%였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대비 4.4%p 상승한 33.0%, 이낙연 후보는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한편 내주 경선이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대비 7.8%p나 올라 35.7%를 기록했고, 이낙연 후보는 8.4%p 내린 18.3%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8.5%p 상승한 60.8%, 이낙연 후보는 7.2%p 하락한 27.2%였다.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29.7%), 홍준표 후보(29.5%), 유승민 후보(10.1%), 안철수 후보(2.9%) 순이었고, 부동층(적합 후보 없음 11.2%, 잘 모름 1.9%)은 13.1%였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지난 8월 27~28일 조사 이후 5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지난주 대비 8.5%p 오른 41.6%, 홍준표 후보는 2.7%p 내린 32.2%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9.9%p 오른 36.3%, 윤석열 후보는 7.1%p 하락한 27.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57.6%가 윤석열 후보가 대선후보로 적합하다고 꼽았고(3.9%p↑), 홍준표 후보는 29.4%(1.9%p↓), 유승민 후보3.2%(1.9%p↓) 후보 순이었다.

    한편 고발 사주 문건과 성남 대장동 개발 등 논란 중인 사안이지지 후보 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58.9%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35.7%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4%, 민주당 31.3%, 열린민주당 6.9%, 국민의당 6.6%, 정의당 2.8%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13.2%)과 잘 모름(0.2%)을 포함한 무당층은 13.4%였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2.6%p 하락했고, 민주당은 1.9%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주 9.6%p에서 5.1%p로 좁혀졌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1.6%p 상승한 40.8%, 부정평가는 1.1%p 하락한 56.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9월 24~25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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