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한국갤럽] 국힘 33 민주 32 정의 4 국민 3 열민 2%
        2021년 10월 15일 01: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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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1년 10월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하락, 부정률은 3%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5%/61%, 30대 42%/55%, 40대 48%/47%, 50대 37%/59%, 60대+ 31%/60%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60%)이 긍정률(21%)보다 더 높게 나왔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4%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57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2%), ‘외교/국제 관계'(2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 관계’, ‘복지 확대'(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7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북한 관계'(8%), ‘코로나19 대처 미흡'(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3%, 민주당 32%,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보다 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이 밖에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6%,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3%,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2%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0%가 민주당,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9%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3%, 민주당 32%, 무당층 11%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014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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