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1주택 소유 제한
"찬성" 63.5% "반대" 28.4%
[리얼미터] 민주 37.9 미통 32.6 정의 4.5 열민 3.9 국민 3.4%
    2020년 07월 30일 10:5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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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다주택 소유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걸림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위공직자 다주택 소유 제한에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29일 하루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에게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은 실거주용 1주택으로 소유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에서 63.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 응답은 28.4%에 그쳤고 ‘잘모름’은 8.1%였다. 이번 조사는 최종 500명이 응답완료,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고위공직자 다주택 소유 제한에 대해 모든 지역에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73.7%)과 광주·전라(72.6%)에서 ‘찬성’ 응답이 70%를 웃돌며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인천(61.5%)과 대전·세종·충청(59.5%), 부산·울산·경남(55.2%)에서도 전체 평균과 비슷한 비율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서도 고위공직자 1주택 소유에 제한에 대해 찬성 응답이 60.6%로 많았지만 동시에 ‘잘 모름’ 응답이 21.8%로 다른 지역 대비 많았다.

연령대별로 ‘찬성’ 응답은 70세 이상에서 7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69.8%)와 50대(67.0%), 40대(63.5%), 20대(58.3%) 순이었고, 30대에서는 ‘찬성’ 48.3%, ‘반대’ 41.4%로 소유 제한에 대한 찬반이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 중도, 진보와 관계없이 ‘찬성’ 응답이 많았다. 진보층에서는 71.1%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으며, 중도층에서 65.7%, 보수층에서는 53.4%로 이념성향별로 차이가 없었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 중 77.3%가 고위공직자에게 주택 소유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49.5%, ‘반대’ 35.2%로 근소하게 찬성 응답이 많았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51.1%, ‘반대’ 43.5%로 두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한편 연일 하락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월 27~29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7월 5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7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5.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1%p 내린 50.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0%p 증가한 4.3%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6%p↑, 33.8%→41.4%, 부정평가 57.2%), 광주·전라(5.8%p↑, 67.7%→73.5%, 부정평가 24.8%), 경기·인천(4.5%p↑, 44.9%→49.4%, 부정평가 47.7%)에서 상승을 주도했고, 서울(4.8%p↓, 41.4%→36.6%, 부정평가 58.7%), 대전·세종·충청(4.5%p↓, 41.8%→37.3%, 부정평가 56.1%)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4.1%p↑, 34.7%→38.8%, 부정평가 56.6%)에서, 직업별로 농림어업(8.7%p↑, 40.4%→49.1%, 부정평가 45.3%), 자영업(6.7%p↑, 39.2%→45.9%, 부정평가 51.5%), 학생(4.4%p↑, 36.7%→41.1%, 부정평가 54.2%), 노동직(3.2%p↑, 48.4%→51.6%, 부정평가 47.0%)에서 올랐다. 반면 사무직(4.1%p↓, 53.4%→49.3%, 부정평가 47.3%), 무직(3.1%p↓, 42.0%→38.9%, 부정평가 54.3%)에선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9%(0.4%p↑), 미래통합당 32.6%(0.9%p↑), 정의당 4.5%(0.2%p↓), 열린민주당 3.9%(0.5%p↓), 국민의당 3.4%(0.3%p↓), 기타정당 1.9%(0.8%p↓), 무당층 15.9%(0.5%p↑)다.

민주당은 경기·인천(4.8%p↑), 60대(3.5%p↑), 노동직(5.2%p↑)·자영업(4.8%p↑)에서는 상승했지만, 충청권(4.9%p↓)· 서울(3.9%p↓), 20대(4.3%p↓), 학생(6.5%p↓)·농림어업(4.8%p↓)에서는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서울(10.6%p↑)에서 크게 올랐고, 50대(4.6%p↑)·20대(4.5%p↑), 보수층(4.0%p↑), 무직(8.6%p↑)·사무직(4.8%p↑)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PK(3.2%p↓), 60대(6.4%p↓)·70대 이상(3.6%p↓), 농림어업(14.2%p↓)·노동직(6.5%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최종 1,511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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