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선택 기준,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 팽팽
[갤럽] 민주 37, 자유 21, 정의 5, 바른미래-새보수-안철수당 각 3%
    2020년 02월 14일 12: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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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과 관련해 ‘정부 지원론’과 ‘정부 심판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약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으나 2월 들어 ‘정부 심판론’에 힘이 실린 모양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0년 2월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4월 총선에서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심판)론’ 중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5%로 나타났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2019년 4~6월, 2020년 1월까지 네 차례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견제론보다 10%p 내외 앞섰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견제 응답이 비슷해졌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20대와 50대에서는 지원·견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4%는 야당 승리, 진보층의 78%는 여당 승리를 기대해 한 달 전과 비슷하다.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39%)보다 야당 승리(50%)가 많았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여당 승리 18%, 야당 승리 49%로 집계됐다.

총선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물은 조사에선 ‘매우 관심 있다’ 47%, ‘어느 정도 관심 있다’ 29% 등 76%가 ‘관심 있다’고 답했다. ‘별로 관심 없다’는 17%, ‘전혀 관심 없다’는 7%였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정의당 등 특정 정당 지지층 80% 이상이 올해 총선에 관심을 보였지만, 무당층에서는 58%로 낮은 편이었다. 연령별 선거 관심도는 20대에서 60%, 3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71~83%다. 다만 이를 ‘매우 관심 있다’ 기준으로 보면 20대 18%, 30대 42%, 40대/50대/60대+에서는 50%를 웃돌아 연령별 차이가 더 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7%, 무당층 27%,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5%,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가칭)안철수신당이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이 각각 1%p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선 44%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지난주와 비교해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변함없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440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6%)를 꼽았고,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를 부정평가 이유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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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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