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회찬의 말하기』 외
    2019년 12월 07일 12:0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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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 말하기> – 희망으로 도약한 낮고 강한 말

강상구 (지은이)/ 이음

『노회찬의 말하기』는 노회찬 의원이 남긴 말들을 깊이 파고들어, 그 말들의 보석 같은 방법을 건져올리는 책이다. 저자인 강상구 전 정의당 대변인은 노 의원이 직접 뽑은 민주노동당 중앙당 당직자로 시작해, 내내 노 의원의 곁에서 함께 진보 정치의 길을 걸어온 정치인이다. 그가 노 의원의 말을 풀어쓰기로 결심한 것은, 노 의원의 말의 힘이 정치판에서는 물론 시장과 거리에서, 학교와 회사에서,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서 보통 사람들의 입을 통해 계속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노 의원의 촌철살인은 애초 “진보 정치가 함께하고자 하지만, 정작 그들은 진보 정당과 정치인을 모르는” 노동자들과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의미 있게 대화하고자 하는 단련의 산물이었다. ‘그들만의 리그’가 된 정치판에 잽을 날리고 강자에게 맞설 힘을 약자에게 주기 위한 전략, 정치가 무엇이어야 하고 정치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이기도 했다. 『노회찬의 말하기』는 노 의원의 말을 이해하고 추억하는 것을 넘어 한국사회 곳곳에서 그 말의 고민과 태도를 실천할 것을 제안하는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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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1> – 플라톤에서 모어까지

박설호 (지은이)/ 울력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을 탐구하는 박설호 교수의 방대한 기획의 첫 번째 권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토머스 모어의 시대까지 유토피아의 문헌과 유토피아의 개념적 문제를 다룬 책이다. 우리에게도 무릉도원이나 율도국과 같은 이상향에 대한 사고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사고는 단순한 백일몽이 아니다. 그것은 권력의 억압이나 현실의 궁핍과 고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사고가 만연된 사회는 그만큼 살기가 팍팍한 세상이란 말이 된다.

이는 서양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양 사람들도 주어진 현실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었으며, 그것의 가능한 상으로서 유토피아가 출현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은 인간이 과연 어떠한 사회 심리적 조건 속에서 자신이 갈구하는 자유와 평등을 최상으로 누릴 수 있는가 하는 물음과 관련되며,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물음을 충족시키려고 행한 시도들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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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표현을 거절할 자유>

이정희 (지은이)/ 들녘

한국 사회에서 ‘혐오표현’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 특성은 무엇인지 밝힌다. 혐오표현은 합리적 근거 없이, 오로지 되풀이되는 것만이 근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혐오표현이 왜 나쁜지, 우리 사회를 어떻게 오염의 나락으로 빠뜨리는지를 살피며, 현행법의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범주를 넘어 ‘혐오표현’의 이름으로 규제 대상으로 할 필요가 있는 표현은 어떤 것일지 국제규범 등을 참조하여 기준을 제시한다.

결론을 요약하면, ‘역사적.구조적 연원’에 의해 형성된 다수집단이 “소수집단과 그 구성원”에 대한 “배제 또는 축출”을 주장하거나 정당화하며 “차별하거나 적대”하는 표현만을 ‘혐오표현’으로 정의하여 규제 대상으로 할 것을 제안한다. 이 표현을 규제하는 이유는, 이렇게 정의된 ‘혐오표현’이 헌법상 모든 기본권의 전제인 ‘인간의 존엄’으로부터 나오는 소수집단과 그 구성원의 ‘공존할 권리’를 침해한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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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법과 정치의 필연성에 대하여> – 난세를 타개할 현실 정치철학의 귀환

임건순 (지은이)/ 시대의창

중원은 ‘천하의 중심’이지만 ‘고난의 땅’이기도 했다. 수많은 강자가 이 땅을 탐냈기 때문이다. 강자들이 선망하는 이 땅은 결국 힘과 힘이 맞부딪치는 각축장이 되고야 말았다. 한편, 이 아비귀환의 공간은 위대한 사상가를 길러내기도 했다. 밖으로는 외교를 능수능란하게 하고 안으로는 안정과 질서를 일구어야 했기 때문이다. 소진 장의 같은 외교의 달인 종횡가, 오기 상앙 이사 같은 법가 사상가가 이 땅에서 등장했다.

한비자 역시 중원이 낳은 ‘스타’ 사상가다. 한비자를 지금 이 시점에 다시 소환한 까닭은, 우리의 오늘날 현실이 한비자의 당대 현실과 유사하기 때문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법은 어떠해야 하는가, 정치는 왜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한비자가 먼저 답했기 때문이다.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군이나 영웅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공정한 시스템이 필요한 뿐이다. 그것이 바로 한비자가 설파한 법이고 법치다. 고난의 시공간을 헤쳐가야 하는 우리에게 한비자의 삶과 사상은 뚜렷한 나침반이 되어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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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 – 부당함에 맞서는 삐따기들의 행진

하승우 (지은이),방상호 (그림)/ 풀빛

사회 쫌 아는 십대 7권. 시리즈 1권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의 개성 만점 두 주인공 백수 삼촌과 철부지 중학생 조카가 다시 한 번 뭉쳤다. 이번에는 잘못된 법을 어겨도 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치열하게 한 판 붙었다. 논쟁을 이어 가는 주제는 ‘시민불복종’. 18대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대한 추억으로부터 시작해,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시민의 불복종 사례를 되짚어 보며 부조리한 제도, 잘못된 법을 고쳐 나가려는 깨어 있는 시민의 용기에 주목한다.

혁명과 불복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완전무결하지 않은 불복종의 부작용과 불복종이 감수해야 하는 후유증은 무엇인지 깨시민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논쟁은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넌다.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서 청소년이 해 왔던 불복종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한층 성숙해진 조카의 날카로움과 훨씬 더 유연해진 삼촌의 넉살이 맞붙은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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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오래 살게 된 요즘 사람들에게> – 동네 한의사의 달고도 쓴소리

김형찬 (지은이)/ 숨쉬는책공장

‘백세 시대’라는 말이 자연스레 쓰일 정도로 현대인들의 평균수명은 과거보다 훨씬 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평균수명이 늘어난 속도만큼 건강수명이 늘지는 못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을 비교했을 때 10여 년의 차이가 나고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런저런 병들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는 제대로 건강을 다지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몸으로 달라진 현대 사회에 살고 있다는 점을 우선 인지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흔히 유전적 요인이라 불리는 요소나 운에 내 몸과 건강을 맡기기보다 좋은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선택은 제대로 알아야 할 수 있고 제대로 알면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면 행동으로 이어져 건강을 다질 수 있다고 한다. 저자 김형찬은 평소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과의 대화에서, 평소 생활과 사색으로 얻은 이해하기 쉽지만 우리 몸과 건강을 근본적으로 챙길 수 있는 여러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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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에서 삶을 읽다> – 서러운 이 땅에 태어나

김경숙 (지은이)/ 소명출판

시대의 주류에서 소외되어 더욱 서러웠던 사람들의 고단한 삶 위에 피어난 매운 산초 같은 시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시에는 태어남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여정의 수많은 순간들이 들어있다. 옛사람들에게 한시는 일기이자 편지였고 감상문이자 에세이였으며 논증문의 역할도 했다. 옛사람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한시를 통해 담아내었다. 옛것이라고만 여긴 한시 속에 오늘의 우리가 깊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이 있다. 이 책을 통해 한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와 삶의 벗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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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 여성들> –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젠더, 노동, 섹슈얼리티

배상미 (지은이)/ 소명출판

연세근대한국학총서 109권. 프롤레타리아 소설은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어떻게 포착해내었을까? 그들이 주목한, ‘남성’과는 다른 ‘여성’ 노동자들이 열어가는 노동자의 긍정적인 미래는 어떤 미래일까? 그리고 ‘여성’ 노동자들의 재현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근대 한국의 프롤레타리아 소설, 그중에서도 프롤레타리아 소설이 가장 많이 창작되던 시기인 1930년대 프롤레타리아 소설의 여성 노동자들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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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입시 : 기초부터 실전 테크닉까지> – 상황표현 + 칸만화

길문섭 (지은이)/ 생각비행

만화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본 교과서. 어떤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된다. 학생들 중에는 학교의 이름만 보고 지원하는 이들도 있는데, 대학마다 특징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코믹스에 강한 대학, 웝툰에 강한 대학, 애니메이션에 강한 대학 등으로 나뉜다.

PART 01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의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며, PART 02에서는 만화입시에 꼭 필요한 그림 도구를 갖추고 사용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PART 03에서는 상황표현, 칸만화 등 만화입시의 기본이 되는 물감 사용법을 알려준다.

PART 04에서는 칸만화와 상황표현에 반드시 등장하는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PART 05에서는 만화입시 수험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해 답을 주고, 시놉시스를 쓰는 방법과 칸 나누기 테크닉을 소개한다. PART 06에서는 콘티 분할, 포인트 잡기, 만화의 하이라이트 표현과 같은 실전 테크닉을 알려준다.

PART 07에서는 칸만화와 상황표현을 위한 스케치 테크닉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PART 08에서는 만화 콘티 위에 초벌채색부터 완성채색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마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소개한다. 실전 연습을 하면서 각 단계마다 중점을 둬야 하는 채색의 포인트를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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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2019.12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특집 작가와의 만남, 어떻게 할까?

038 작가와의 만남 알차게 꾸리는 법 A부터 Z까지 박보경
044 아이들 손으로 작가를 뽑고 만남을 준비합니다 이민수
049 도서관 단골 행사, 작가와의 만남 이영주
052 또 만나고 싶은 작가&또 만나기엔 고민되는 작가 베스트 5 김길순
058 어린이 독서동아리가 만난 특별한 작가들 정희영
062 사리사욕을 채우는 작가와의 만남 전미라
066 작가와의 만남, 마음을 마주치기 위해서 박장순
069 학생, 학부모, 마을사람이 참여하는 저자와의 만남 만들기 류수미
073 학교와 지역이 연계하는 작가와의 만남 전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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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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