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 외
        2018년 12월 01일 11: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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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

    알렉스 캘리니코스, 랠프 달링턴, 던컨 핼러스 (지은이), 이승민 (옮긴이) | 책갈피

    사회주의자들의 노동조합 활동 경험을 담은 책.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여러 사회주의자들이 발전시킨 노동조합 활동 방안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다. 또, 노조 상층 지도자들이 투쟁을 이끌다가도 때때로 노동자들의 열망을 저버리고 실망스러운 타협을 하는 이유를 그들의 사회적 위치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진정한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노조 상층 지도자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쟁을 일관되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동조합 속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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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털 엔진>

    필립 리브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 부키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모털 엔진]의 원작 소설로,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연대기’ 4부작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를 다룬 이 일급의 SF 어드벤처 소설은 빼어난 성장 소설인 동시에 환경 소설이며, 남녀노소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가족 소설이기도 하다.

    작품에 넘쳐나는 거대한 스케일의 상상력 또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견인 도시’라 불리는 움직이는 도시 간의 먹고 먹히는 전쟁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복수 그리고 성장담은 SF 어드벤처 특유의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핵전쟁으로 추정되는 ’60분 전쟁’으로 인해 종말을 맞은 지구. 60분 전쟁은 문명을 파괴하고 지구에 거대한 지질학적 변동을 초래했다. 종말 이후에도 끈질기게 생존한 소수의 인류는 지진, 화산 폭발 등 자연 재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던 중 영국의 발명가 니콜라스 쿼크의 ‘도시진화론’을 받아들인다.

    도시진화론은 자원이 한정된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가 ‘견인 도시’, 즉 거대한 바퀴와 모터에 의지해 움직이는 도시를 만들어 큰 도시가 작은 도시를 잡아먹으며 생존해야 한다는 일종의 ‘약육강식’ 시스템. 쿼크의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온갖 크기의 견인 도시가 만들어져 서로 쫓고 쫓기며 지구를 배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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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상의 정치학> – 일본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와 아이누의 초상

    최은희 (지은이) | 소명출판

    일본은 단일민족일까. 현재 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단일 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는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일본은 ‘일본인’이라는 정체성을 재확립해야만 했다. 이를 위해서는 유사한 것은 ‘일본인성’으로 묶고, 다른 것은 ‘타자성’으로 배척할 필요가 있었다. 그 결과 일본 ‘본토’와 떨어진 오키나와의 ‘류큐민족’과 홋카이도 일대의 ‘아이누’민족은 일본인이면서 일본인이 아닌 지위에 머물게 되었다.

    일본의 공영방송 60년 동안 ‘일본인’이 바라본 ‘아이누’의 시선을 탐구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인성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해왔는데, 이 책은 일본 공영 방송 60년간의 아이누 다큐멘터리를 전수 조사하고, 개별 작품에 녹아있는 프레임의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인이 가지지 못한, 혹은 가질 필요가 없는 ‘타자성’은 ‘아이누’를 보는 시선의 왜곡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왜곡은 제2, 3세대 아이누인들에게 다시 덧씌워지면서 새로운 ‘타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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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과 이상, 최재서>

    박상준 (지은이) | 소명출판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소설의 정체와 범주를 재구성하는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사전 작업에 해당하는 책. 이 책은 네 가지 방향으로 읽을 수 있다. 첫째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소설을 이해하는 길잡이로 읽는 것이다. 둘째는 ‘날개’와 ‘종생기’의 작가 이상의 소설 세계에 대한 종합적 안내서로 읽는 것이다.

    셋째는 1930년대 문단의 변화를 이끌고 후에 친일문학으로 나아갔던 비평가 최재서에 대한 연구서로 읽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문학과 이상의 소설 세계, 최재서의 비평이라는 세 가지가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파악하며 읽는 것이 저자의 의도와 가장 맞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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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비즈니스 심리학> – 속지 말고 간파하라

    조 내버로, 토니 시아라 포인터 (지은이), 장세현 (옮긴이) | 부키

    29개국에 출간된 <FBI 행동의 심리학>의 비즈니스 결정판이다. 이 책은 상대의 몸짓과 표정을 읽고 진심과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말투, 옷차림, 매너, 주위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내 생각과 감정을 어필하고, 상대로부터 호감과 신뢰를 얻으며, 상황과 분위기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세계 최고의 행동 분석 전문가가 알려 주는 비언어 소통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성공을 읽어 내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전직 FBI 요원이자 세계 최고의 행동 분석 전문가이며 29개국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FBI 행동의 심리학>을 쓴 조 내버로는 누구나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진심과 의도를 파악하며, 내 생각과 마음을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단언한다. 이를 제대로 개발하고 활용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감, 공감 능력, 다른 사람의 생각을 파악하는 능력을 두루 갖춘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비즈니스 분야”(본문 6쪽)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고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FBI 비즈니스 심리학>은 전작 <FBI 행동의 심리학>에서 다루었던 비언어 소통 기술을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시킨 책이다. 이 책은 총 2개의 부로 구성되었는데 전반부에서는 우리가 집과 직장에서 하루에도 수백 번씩 주고받는 몸짓언어(보디랭귀지)의 의미를 해석한다. 하지만 몸짓언어 활용은 상대방과의 실시간 소통에 대단히 유용하나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거나 신뢰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의 후반부는 몸짓언어 외에 자세와 행동, 옷차림과 액세서리, 감정과 분위기 등 상대의 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도구’들을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비즈니스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관계를 변화시키고 성공을 읽어 낼 수 있는 노하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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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라집 평전> – 한역 불경의 역사를 새로 쓴 푸른 눈의 승려

    공빈 (지은이), 허강 (옮긴이) | 부키

    치욕의 삶을 딛고 대승 공 사상을 전한 사상가이자 한역 불경의 새 역사를 쓴 역경승 구마라집. 불경 번역의 새 역사를 쓴 위대한 역경가, 동아시아에 대승 중관학의 공 사상을 전파한 사상가, 지혜 제일의 사리불이 재현했다고 일컬어지던 천재적 고승. 이 책은 4세기 중앙아시아 구자에서 태어나 5세기 중국 장안에서 삼백여 권의 불경을 한역하고 삼천여 명의 제자를 키우며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구마라집의 일대기다.

    오늘날에도 《금강경》《법화경》《유마경》《아미타경》 등 구마라집 역본 불경은 널리 읽힌다. 이해하기 쉽고 아름다우며 한문 투에 어울리는 운율이기 때문이다. 구마라집이 처음 번역한 대승 중관학의 논서 《중론》《백론》《십이문론》은 난해하지만 중요한 저작으로 지금도 손꼽힌다. 그는 대중적이고 간결하며 아름다운 번역어를 만들어 불학의 개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단 여덟 글자로 공(空)의 핵심을 표현했다.

    하지만 승려이되 승려가 아닌 자, 중국 불교사에서 유일무이한 이교도, 불세출의 불학 대사이나 계행을 어긴 수행자로 보기도 한다. 동아시아 불경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고승에 대한 평가치고는 모순되고 복합적이다. 구마라집은 파계승인가, 깨달음을 얻은 인물인가. 이 평전은 정대(正大)하고 숭고(崇高)했던 고승의 일대기를, 《진서》 《위서》 《자치통감》 등 역사적 전거를 씨줄로, 《고승전》 《출삼장기집》 대소승경전 등 불교 전적을 날줄로, 그 사이를 문학적 상상력과 불학 사상으로 점점이 수놓으며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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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함께, 잘, 산다는 것> –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경제 이야기

    김익록, 박인범, 윤혜정, 임세은, 주수원, 홍태숙 (지은이) | 맘에드림

    생각하는 청소년 3권. 교육 현장에 있는 저자들이 사회적 경제를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이해해나가고 무엇보다 청소년들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의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국가와 시장의 역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해서 풀어가는 활동으로서 사회적 경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핵심적인 원리인 협동과 공유가 사회적 경제가 추구하는 ‘함께’했을 때 더 큰 힘을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두레, 계, 품앗이 등 전통문화 안의 담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경제 원리부터 우리나라의 사회적 경제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다룬다. 3장에서는 학생들이 함께 주인이 되어 참여해서 운영할 수 있는 학교협동조합의 원리와 활동들을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야기해 준다. 4장에서는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로 로컬푸드, 지역화폐, 공정여행 등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함께 의사결정하며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민주시민 교육 원리를 담았다. 6장에서는 사회문제를 경제활동으로 풀어가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이와 연계된 청소년 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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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심리학을 만나다> – 수업심리학의 관점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를 보다

    윤상준 (지은이) | 맘에드림

    과거 우리나라의 수업은 교사의 주도로 거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즉 정부에서 정한 교육과정을 교사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태로 수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지식 전달의 효율성을 앞세워 오랜 시간 지속되어온 이러한 수업 안에서 학생들의 역할은 수동적이고 미미할 수밖에 없었다.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서 교사가 전달하는 내용을 받아 적거나, 설명하는 내용을 듣고 이해해야 했고, 만약 잘 이해되지 않으면 그냥 외워야 했다. 결국 우수한 몇몇 학생을 제외하고, 수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나머지 학생들은 배움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1997년 7차 교육과정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교육에서 학생의 역할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그간의 ‘교육공급자 편의 중심의 경직된 교육’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지침에 따라 최근 2015 교육과정 개정의 역량 강화와 발맞추어 수년 전부터 학생이 주도하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수업 방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도 학생이 좀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중심 수업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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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할 수 있어>

    고미 타로 (지은이), 이지혜 (옮긴이) | 북극곰

    고미 타로는 특유의 단순하고 간결한 그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뭐든지 할 수 있어>는 일본 그림책 작가 고미 타로의 작품으로, 뭐든지 할 수 있게 만드는, 놀라운 그림책이다.

    어느 날, 한 꼬마가 말에게 다가온다. 그러고는 말의 머리 위에 타고 싶다고 말한다. 말은 깜짝 놀라지만, 한번 해 보자고 한다. 꼬마는 말에게 자꾸 자꾸 새로운 걸 요구하는데…. 꼬마와 말의 도전은 어떻게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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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와 함께 춤을>

    이연주 (지은이) | 북극곰

    산타와 꼬마의 비밀스럽고 행복한 만남

    온 세상에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어디선가 빨간 새 한 마리가 날아옵니다. 바로 산타 할아버지예요. 산타는 꼬마에게 선물을 주려고 마법의 주문을 외우며 춤을 추기 시작했지요. 메리메리 송송송, 해피해피 추추추…. 그런데 산타가 꼬마에게 선물을 주려는 순간, 꼬마가 사라졌어요.

    과연 산타와 꼬마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몰래 온 손님 산타와 귀여운 꼬마의 비밀스럽고 행복한 만남을 담은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입니다.

    새롭게 밝혀지는 산타의 비밀

    혹시 이런 생각 해 보셨나요? 세상에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썰매에 선물을 다 싣고 온다는 걸까요?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사슴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하룻밤에 어떻게 그 먼 길을 다 다니는 걸까요? 아무리 썰매가 날아다닌다고 해도 사슴 몇 마리한테 밤샘 근무를 시키다니 너무 가혹한 거 아닐까요?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도 할아버진데 젊은 산타들이 일을 좀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젠 걱정 마세요!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을 보면 이 모든 의혹이 풀릴 테니까요! 더불어 하늘과 별과 새와 고양이도 더욱 사랑하게 될 거예요. 어쩌면 산타를 믿지 않던 사람들조차 산타를 믿게 될 겁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 찬 그림책

    일 년에 단 한 번, 산타를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들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올해에도 산타가 찾아올까? 산타가 어떤 선물을 줄까? 산타를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등을 생각하며 행복한 꿈을 꿉니다.

    『산타와 함께 춤을』은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설렘,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이 그림책을 권합니다.

    늦게 온 선물

    이연주 작가는 그림책 『늦게 온 카네이션』으로 데뷔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연주 작가는 이순원 작가의 감동적인 수필을 자신만의 우화로 새롭게 해석해서 그려냈습니다. 독자들에겐 주인공인 토끼 아줌마의 사연도 아름답지만 이연주 작가가 창작한 캐릭터인 생쥐 엄마의 모정이 더 뜨겁게 다가왔습니다.

    이연주 작가는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을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에서 정성껏 다듬고 빚어냈습니다. 긴 시간 공들인 이연주 작가의 노력과 정성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늦게 온 선물 같은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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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도서관저널> 2018.12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 | (주)학교도서관저널

    특집 학기말?연말 도서관 마무리 활동

    036 도서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김선영

    040 연말 독서 분위기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임가희

    044 일 년간 독서 활동 전시는 어디서? 갤러리에서! 김윤진

    048 추워도 좋아 도서관에서 놀자! 정현이

    053 북트리 만들기 박혜리

    054 리빙 라이브러리 한해살이 쫑파티 김연희

    058 한 해의 끝에는 사랑의 북트리를! 성현주

    062 오 헨리가 전해 주는 한 해의 마지막 선물 염광미

    064 기말고사와 겨울방학 사이 박하비

    066 학년말 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책이랑 친해지는 시간! 고정원, 허희정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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