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값 노동에 성희롱까지, 10대들의 노동실태

사례- #1

“지금 고깃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사장님이 처음에는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일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가끔 다른 시간에도 나오라고 하고, 밤늦게까지 일을 시킬 때가 있다. 다음 날 아침에 학교에 가면 피로가 쌓여서 잠을 잔다.

“고기를 굽다가 손이 데인 적이 있었고, 가끔 주방 일을 도울 때 마늘을 까다가 손이 베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알바를 하다가 다친 것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보통 그냥 넘어간다.” - 고3 이 아무개 양

사례- #2

“컴퓨터 업무 관련 사무직 알바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일하는 곳에 갔는데 사무실이 아니라 오피스텔이었고, 사장과 저만 일할 수 있는 아담한 책상이 있었다. 이상하게 하는 컴퓨터 업무는 거의 없었고, 사장님은 저에게 설거지, 청소, 커피를 탈줄 하느냐고 물어봤다.

사장은 자신을 ‘기러기 아빠’라고 소개했다. 제가 엑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사장이 제 다리를 더듬었고, ‘안아 달라’라고 했다. 그래서 도망치듯이 뛰어나가려고 하니까, ‘애인이 되어주면 돈을 두 배 더 주겠다’고 했다.” - 18세 탈학교 학생 윤 아무개 양

27일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청소년들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헐값 노동’ △쉴 새 없는 ‘쫓김 노동’ △몸을 다치는 ‘위험 노동’ △모욕과 폭력에 찌든 ‘하인 노동’ △항상 웃어야 하는 ‘감정 노동’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1시 인권위 배움터에서, 청소년들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11월 사이에, 2008년 이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서울, 경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전북, 전남 등 8개 지역 10대 청소년 1,0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98.4%가 고등학생들이었다.

최저임금도 못 되는 알바 시급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올해에 시급을 4,000원 미만 받았다’고 응답한 청소년들은 34%에 달했다. 이는 노동부(장관 임태희)가 올해 여름방학동안 807개 사업장을 근로감독 한 결과 ‘최저임금 이하를 지급한 사례가 28건(1.3%)’라고 발표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인다.

또 ‘따로 정해진 휴식시간이 없다’고 응답한 청소년들은 62%, ‘휴게실이 없다’고 답한 이들도 62.8%나 되었으며, ‘유급으로 쉬고 있다’고 답한 청소년들은 6%에 불과해 유급 주․휴일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업무와 관련된 사고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들은 23.9%나 되었고, 이중 43%는‘사고를 당한 후에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대다수가 산재처리 제도를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르바이트 때 폭력을 당한 청소년들 중 ‘언어폭력’이 2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희롱은 29명, 물리적 폭력은 46명이 답했다. 특히 언어폭력(80명)과 성희롱(15명)은 고객이, 물리적인 폭력은 사업주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언어폭력에 물리적 폭력까지

이 밖에도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지난 11월 초부터 20일 동안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울산, 대구, 부산, 충북 등 8개 지역에 살고 청소년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에서는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과는 상관없이 항상 즐거운 표정을 짓거나 웃어야 한다”, “일을 하는 동안 솔직한 감정을 숨겨야 한다” 등 ‘감정 노동’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인호 전교조 실업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청소년을 노동자로 인식하는 사회적 인식과 청소년의 시간제 취업을 직업교육적으로 승화시켜 학생들이 건전한 직업의식을 형성하도록 하는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한 합리적 제반 제도 장치의 마련히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소년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구조를 개선하고 신속한 구제절차도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소년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용자와 업소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이 적법절차에 의한 처벌과 함께 세무당국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 등을 병행실시하고, 노동부 지방사무소 근로감독관 중에 이를 전담하는 담당자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배경내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는 “청소년들을 만나보면서 느낀 것은 지금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들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노동현실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이라며 “청소년 알바가 증가하는 것은 노동빈곤층의 확산과 관련이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아무개 양과 윤 아무개 양이 참석해, 아르바이트 때 겪은 피해사례를 증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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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티즌 2009/11/27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읽어보니까 완전히 어거지네요 한국의 청소년들은 자기네가 스스로 용돈이나 학비같은 벌어서 쓰려고 아르바이트하는게 대부분이지 어른들이 일하기싫어하는 애들을 끌어다가 강제로 노동시키는건 하나도없습니다 한국에선 엄연히 아동인권법이있기때문에 그렇게하다간 당장 감방갑니다. 아프카니스탄이나 아프리카국가나 그렇지 그런나라는 애들데려다 팔아먹고 강세수용소같은데 감금해서 강제노동 시키고 그럽니다 그런것과 한국의 청소년아르바이트하곤 완전히 다릅니다

    • atom 2009/11/27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 분은 논점 이탈이 심각한 거 보니 언어영역에 매우 낮은 점수를 받으셨거나, 받으실 듯.

    • eksvnd 2009/11/28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티즌?
      개념은 어디 알바보냈냐?

      ㅉㅉㅉ

    • 네티즌 2009/11/28 0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게 싫으면 일을안하면 되는거지 바보도 아니고 저런걸 당하면서 일할필요가 없지요 .누가 강제로 끌어다가 일시키는것도 아닌데 자기가 하기싫으면 안하면되는거지 안그렇습니까?무뇌대갈통도 아니고 가기가 일하는게 싫으면 사장한테 그만둔다고 말하고 안하면되는거지 ㅉㅉ

    • 2009/11/28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굉장히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인 말씀만 하시는데 님 말씀처럼 청소년 성희롱이나 청소년 알바 고통은 안 일어나는게 님 논리대로라면 맞죠. 근데 현실은 청소년이 알바중 성희롱 당하고 인권유린 당하고 근로조건이 악화되있어도 또래 잘사는 집 애들은 공부하고 사치성 알바하는데 먹고 살기위해 집안의 소득을 일정부분 감당해야 하는 청소년들은 당하고도 사각지대 알바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겁니다. 그걸 해결해주는게 이나라 어른의 도리고 제도 개선에 공감해야한다는 건데..선진국 기준이 뭡니까? 물론 어른들도 근로조건 힘들면 개선해야 하고 청소년도 개선해야 한다는 거죠. 청소년 알바하다 과로사하거나 성희롱으로 자살하면 님이 책임 지실건가요?

    • 위에 답변 단 네티즌.. 인간 쓰레기 저능아에게.. 2009/11/28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발 좀 죽어라.. 죽어.. 왜 사냐??..

      보아하니 저임금에 고용한 청소년 성희롱 하는 맛에

      살아가는 인간 말종 쓰레기 업주인거 같은데..

      제발 좀

      부탁이니 쳐죽어라.. 주소 알려주면, 칼이랑, 끈이

      랑 보내줄께.. 제발 자살 좀 해라.. . 부탁이다..

  2. 네티즌 2009/11/27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그렇게 따지자면 아동노동문뿐아니라 성인들도 형편없는 박봉에 힘든근로를하는 사람들이 더많은데 그런문제도 같이 쓰셔야죠 청소년 아르바이트만 중요한게 아니잖습니까?

    • 2009/11/28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보쇼.. 집 살사는 애들은 알바가 알바겠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은 같은또래가 학교당길때 알바해야 하고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근로 환경에 내몰릴때가 많습니다. 선진국 기준이 뭡니까? 사각지대 근로청소년도 보호하는게 선진국이고 배운사람의 도리고 나이 한살이라도 더 먹은 어른이 해주고 이 나라가 해줘야 하는 도리입니다. 당연히 어른들 근로조건,노인들 근로조건도 개선해야 지요

  3. 인권들먹이는 빌어먹을것들 2009/11/27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과는 상관없이 항상 즐거운 표정을 짓거나 웃어야 한다" 여기서 완전 뻥찐다. ㅎㅎ 서비스에 서 자도 모르네

  4. ... 2009/11/27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ㅉ.

    한국 얘기하는데 아프가니스탄이 왜 튀어나오냐?

    왜 북한 인민 노동실태도 조사하라고 하지-

    그리고 청소년 얘기하는데 성인노동실태는 또 왜? 뭐 어쩌라고?

    별 트집잡을 걸 잡아야지. 얼척없네.

    애들이 최저시급 못받고 성희롱 당한다니까 고소하냐?

    애들이 뭘 알겠냐 서비스의 서자도 모를수도 있지...ㅉㅉㅉ

    늬들은 첨부터 잘했냐?

    애들 이상해...

    • 2009/11/28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보쇼... 서비스 마인드 하고 성희롱 마인드하고 같습니까? 서비스도 하기 싫고 굴욕적이면 그게 서비스 입니까? 당하는사람이 성희롱 느꼈다면 성희롱이지. 성희롱과 서비스를 혼동하는 사람도 다 있네..

  5. ㅇㅅㅇ 2009/11/27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신들 물타기하네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노동환경이 개같으면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
    어른 일하는게 안좋다고 애들까지 똑같이 굴려먹어야 되나?
    대가리에 뭐가 들었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6. 항상 웃어야 하는 감정노동... 2009/11/28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한다. 항상 웃어야 하는 감정노동...그게 성희롱이지 뭐..

  7. 떡볶이오뎅 2009/11/28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아주 큰 문제지만, 결국 저 청소년이 자라서 사회에 나가면 역시나 저런 환경에서 일 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더 큰 문제지않나 싶어요. 전체적인 업무환경 개선이랑, 학생수당 등 복지증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8. 2009/11/28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 근로조건 개선, 청소년 근로조건 개선 그게 급선무네..성희롱 금지 ,제대로 약속된 근로조건에 일하기 하기,개인적 용도로 남용금지, 급여 제대로 주기,..울나라는 언제쯤 선진국 되려나...

  9. .. 2010/07/09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시발.. 알바야 시간당 얼마로 되는건데, 유급 주,휴일 못쉰다고 드립하는건 뭔 개소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