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칼난동 사건 의문점 많다
9일 새벽 조계사에서 ‘촛불 수배자’ 농성장 지원활동을 벌이던 ‘안티 MB’카페 회원 3명이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사건에 대해 ‘안티 MB’, ‘촛불시민연대’ 등 네티즌들로 구성된 ‘촛불시민 회칼테러 사건진상 규명 촛불연대(이하 촛불연대)는 이날 오후 4시 조계사 사건현장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과 의문점 등을 발표했다.
배후가 의심스런 이유
촛불연대는 ‘우리들의 생각’에서 “뉴라이트의 실체를 알리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던 ‘안티 MB’ 카페회원 3인만을 선택해 백색테러를 자행한 사실로 볼 때, 가해자 박 아무개 씨의 배후가 의심스럽다”며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한 범행이 1분 30초라는 짧은 시간에 발생된 것으로 볼 때, 박 아무개 씨의 범행은 계획적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9일 오후 '촛불연대' 기자회견 모습 (사진=손기영 기자)
|
촛불연대는 이어 “일련의 사건 상황을 볼 때, 가해자 박 아무개의 범행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한 경찰이 누구를 위한 경찰인지 의심스럽다”며 “잔인한 테러사건이 발생된 것은 촛불시민과 촛불 단체를 경제파탄과 정국 불안의 주범으로 몰아가려는 이명박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가해자 피해자 얘기 자리 만들고 사라진 사람도 의문
촛불연대 임시상황실장인 ‘너럭바우(닉네임)’는 “이번 ‘식칼난동’ 사건에서 여러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경찰의 수사결과를 눈을 부릅뜨고 볼 것”이라며 “진실을 숨기고 납득할 수 없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 이 사건의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 네티즌들과 이 사건에 대한 의문점들을 논의하고 향후 촛불연대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사건현장에게 개최할 예정”이라며 “사건 소식을 듣고 지금도 많은 네티즌이 현장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태상태에 있는 문 아무개 씨(잰틀맨)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1, 2차 수술을 완료했으나, 의식불명 상태이다. 또 백병원으로 이송된 윤 아무개 씨(친구야 놀자)는 낮 12시 45분부터 수술을 받았고 상태가 호전됐으며, 김 아무개 씨(매국노 저격수)는 응급처지만 받은 뒤, 현재 조계사내 ‘촛불 수배자’ 농성천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
| |||||||||


mywank@naver.com